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EPA 연합]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EPA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경 봉쇄로 호주의 3분기 경제가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통계국은 1일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월 이래 처음으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보다는 ‘선방’ 한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호주 경제 성장률이 2.8%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석탄과 가스 가격 상승 등으로 이 분야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덕이다.

이 기간 시드니, 멜버른, 캔버러 등 주요 관광지들은 봉쇄됐다. 가계 지출이 급격히 줄면서 경제에 타격을 줬다. 가계가 호텔, 카페, 식당 등에 쓴 지출은 21% 줄었다. 교통 지출은 40% 급감했다.

캐나다, 인도, 일본, 미국 등이 같은 기간 경제성장을 거둔 데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또한 4분기에는 좀 더 회복되겠지만, 호주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