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50조원 공약 ‘보상하자’ 재차 강조
여야 합의하면 기재부도 반대 않을 것 ‘기대’
“선거는 대선 후보와 선대위가 치르는 것”… 이낙연 기대감 낮춰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에게 50조원 규모의 보상을 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에 대해 ‘기획재정부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온전히 윤 후보의 성과로 인정할티니 지금 당장 주장하자’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9일 오후 광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결국 국가가 해야될 역할을 소상공인의 피와 노력으로 대체했다. 세계적으로 소상공인 국민들에 대한 지원이 보통 GDP 대비 10%가 넘는데 우린 1.3%만 지원하고 많다고 난리”라며 “얼마나 힘들었겠나. 책상에 앉아서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하겠지’ 하는 것 자체가 기민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대책이 부족해서 다시하고 또 다시하는 것 자체가 현장 목소리에 민감하지 못해 생긴 일이다. 아침에 말했는데 말로만 하지말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부채가 늘어난다고 재정정책을 비난하지 말고 윤 후보께서 내년 당선되면 그때 50조 지원하겠다 하시는데, 내년에 하지말고 지금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윤 후보의 ‘50조원 보상’ 방안을 수용한다며, 내년 본예산에 포함시키자고 역제안 해 둔 상태다.
이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포기하고 어떤 형식이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골목상권의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하자고 말씀드렸으니 당선 후라고 조건붙이고 미루지 말고 지금당장 50조원 지원사업을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온전히 윤 후보 성과로 제가 인정할테니 지금 당장 주장하신거 적극적으로 협조할테니 즉시 집행할수있도록 논의 착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재부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질의에 “야당이 제안했고 민주당은 그점에 대해 동의하고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다. 여야가 일치 돼서 합의하면 기재부가 왜 반대하겠나”며 “물론 지금까지 기재부가 여야합의도 잘 따르지 않으려고 했지만 지금은 비상사태라 기재부와 정부가 여야 합의로 50조원 규모의 지원을 한다고 하면 정부가 굳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남 영광을 방문키로 한 것과 이낙연 전 대표의 합류 가능성 등을 묻는 질문에 “전국순회 통상 일정 중 일부여서 미리 캠프에서 선대위에서 요청 드리진 않았다. 출발하면서 호남 전남 광주갑니다고 말씀드렸고 그점에 대해 이낙연 대표가 사전에 이미 확정된 일정있어서 아쉽다는 말씀하셨다”며 “선거는 후보와 선대위가 치르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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