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조형물과 바닥조명…다채로운 야경 선사

우드볼 조명을 밝히고 있는 장미터널. [서울시]
우드볼 조명을 밝히고 있는 장미터널. [서울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여의도공원 35m 길이의 장미터널에 우드볼 조명과 어린왕자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LED를 사용한 100개의 우드볼 조명에는 코로나 19 로 인해 지친 한 해를 보낸 시민들에게 보내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터널에서는 다양한 응원글도 만나볼 수 있어 터널을 자주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 뿐만 아니라 공원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겨울밤 도시공원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우드볼 터널은 여의도공원 12번 출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여의도공원 전통의 숲 아담길 산책로는 어린왕자와 여우 등 다양한 조형물이 바닥조명과 조화를 이뤄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간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반짝이는 별자리와 달, 사막여우가 건네는 따뜻한 인사와 별처럼 쏟아지는 조명은 마치 어린왕자가 살고 있는 B612행성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어린왕자 조형물. [서울시]
어린왕자 조형물. [서울시]

전통의 숲은 도심에서 고즈넉한 우리나라의 전통적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숲으로 우리나라 고유나무들을 운치 있게 즐길 수 있다.

아(我)담(談)길은 어린왕자의 대표적 이미지와 명대사를 활용한 조형요소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 또 다른 나와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길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 여의도공원에 여러 시도를 통해 다양한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을 응원할 예정”이라며 “가을밤 특별한 산책과 힐링이 필요하다면 아담길의 어린왕자와 빛나는 우드볼 터널 조명을 거닐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