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및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관련해 조사받을 예정
윤택근 “노동자 절규 호소하기 위한 집회”
“文 정권, 민주노총에 마녀사냥”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총파업 대회와 전국노동자대회를 연이어 연 것과 관련해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수석부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윤 직무대행은 19일 오전 9시 56분께 서울 종로경찰서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를 전달하기 위한 집회였다”며 “문재인 정권은 방역 실패 원인이 민주노총에 있는 양 마녀사냥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대규모 소환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윤 직무대행은 올해 9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된 후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그는 지난달 20일 총파업 대회와 이달 13일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1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입건됐다. 이날 경찰 조사는 총파업 대회 전국노동자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직무대행은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변호사와 같이 의논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서울경찰청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가 꾸려진 후 윤 직무대행 소환에 대한 조사는 처음이다. 경찰은 민주노총이 이달 13일 동대문에서 2만여 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또다시 강행하자 67명으로 운영하던 수사본부를 집회 관할 경찰서를 추가해 총 75명으로 확대 편성했다.
경찰은 총파업 대회 등과 관련해 지난 4일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첫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전날까지 모두 10명을 조사했다. 현재 입건된 인원은 총 20명이다.
yckim645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