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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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가방을 잃어버렸다며 112에 신고한 30대 남성이 출동 경찰관에게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들켜 구속됐다.

1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던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께 인천시 부평구에서 필로폰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갖고 있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방을 분실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대화를 나누던 중 주머니에 있던 비닐봉지를 떨어뜨렸다.

가루로 된 내용물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이 비닐봉지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묻자 A씨는 갑자기 횡설수설하더니 급기야 경찰관을 밀치고 도주했다.

약 500m가량 이어진 도주극 끝에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도망가면서 버린 필로폰이 든 담뱃갑도 찾아냈다.

A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마약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