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2년 연속 2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개항 이래 처음으로 200만TEU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정도 빠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10일 200만TEU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4만733TEU 보다 8.7% 증가했다.

인천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216만TEU로 개항 이래 최초로 200만TEU를 돌파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35만TEU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물동량 200만TEU 돌파는 동남아권 신규항로 개설과 함께 수도권과 충청권 일대 수출ㆍ입 물량이 인천항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물동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항만공사는 분석하고 있다.

국가별 물동량을 보면 중국 물동량이 지난해 보다 8.9%(9만6851TEU) 증가했다. 또 베트남과 태국 물동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1.5%(2만2525TEU)와 25.1%(1만6798TEU)씩 각각 증가했다.

항만공사는 내년에 인천신항이 개장하고 한ㆍ중 FTA 체결에 따른 중국 교역량이 늘면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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