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재 은행 ATM 기기 앞에서 현금 뽑던 인출책 덜미
보이스피싱 피해금이나 불법 도박사이트 수익금으로 추정
경찰, “카드 사기 방조 혐의로 수사 중”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수십 장의 카드를 들고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추정되는 돈을 인출하던 남성이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밤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에서 수십 장을 카드로 돈을 찾으려던 30대 남성 A씨를 카드 사기 방조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은행 ATM기기 앞에서 19장에 달하는 카드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이나 불법 도박사이트 수익금으로 추정되는 1억원 이상의 금액을 인출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모습을 본 은행은 수상함을 감지해 신고했고 A씨가 실제로 인출한 금액은 2800만원 정도로 파악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카드 사기 방조 외 혐의를 추가할지는 수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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