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오징어가 덕장에서 자연건조되고 있다(헤럴드 DB)
울릉도 오징어가 덕장에서 자연건조되고 있다(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해 유일 도서군인 경북 울릉군이 울릉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오징어를 공식적인 군 상징물인 군어(郡魚)로 지정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주민 여론조사와 상징물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징어를 상징물로 정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지난 4일 '오징어'를 군어로 하는 개정조례를 의결하고 오는 12일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군어로 선정된 '오징어'는 울릉군의 대표 수산자원이다.

이에 군은 조례 개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오징어 생산지로서 울릉의 위상을 강화하고, 그 대표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에 따라 상징물 변경을 추진했다.

앞서 군은 상징물 지정과 관련 주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8월 11일부터 2주간 공무원과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꽁치,독도새우, 오징어중 군어 후보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오징어'가 군어로 지정여부 선호도에서 약 76%로 1위를 차지했다.

두족류 연체동물인 오징어는 울릉도 근해의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지점에 자연적인 오징어 어장을 형성해 왔다.

울릉도 오징어는 대부분 당일 조업이 이루어져 신선도가 높고 타 지역에서 잡힌 오징어보다 쫀득하고 맛이 좋아 호평을 받아 왔다.

김병수 군수는 “이번 상징물 지정은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오징어가 공식 상징물로 지정된 만큼 울릉군의 대표 수산자원인 오징어를 더 널리 알리고, 군어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울릉군 상징물로는 군목(郡木) 후박나무, 군화(郡花)동백꽃, 군조(郡鳥)에 흑비둘기로 돼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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