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통관 위해 입항전 수입신고 허용”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에 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에 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차량용 요소수 통관 검사 소요 시간을 기존 20일 이상에서 3~5일로 단축해 최대한 빨리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8일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서 직접 요소수를 들여오려 해도 수입, 통관 기간에 20일 이상 소요된다”는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문 장관은 “요소수 관련 개별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데 최대한 통관을 빨리하기 위해 입항 전에 수입신고를 허용하고 세관에 긴급통관지원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용 요소수는 순도가 맞지 않은 품목이 시중에 유통되면 차량을 망가뜨릴 수 있어 검사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2의 요소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앞으로 제2, 제3의 요소수 사태가 나타날 것 같다”며 “유럽에서는 마그네슘 부족에 차량 조립을 중단할 정도라고 하던데,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에도 나타나지 않을까 한다”고 우려했다.

산자위원장인 이학영 민주당 의원은 정부 측 인사들을 향해 “해외 지사 망을 활용해 요소수 수입량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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