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이소미(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이소미는 6일 제주도 서귀포의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2위인 강호 임희정(21)을 1타 차로 앞섰다. 이소미는 "멘탈이 중요하다. 선수들 실력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으며 8월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리지는 않겠지만 완벽한 스윙을 구사한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임희정의 도전을 뿌리쳐야 한다.
임희정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임희정은 2주 전 부산에서 열린 LPGA투어 경기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노보기 플레이에 22언더파를 기록했으나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5)과의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지난 주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SK네크웍스-서울경제 클래식에선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뜨거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임희정은 “올해는 처음부터 하반기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려고 집중하고 있었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에너지를 아꼈다. 주변에서 부진한 거 아니냐 걱정했는데 그런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김수지(25)와 송가은(21), 김우정(23)은 나란히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선두 이소미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박지영(25)과 이기쁨(27), 장수연(27)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혜진(22)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1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상금왕을 확정한 박민지(23)는 1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53위를 기록해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