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종인 영입 ‘당과 상의’
김종인 “尹 도울 일 있을 것” 발언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당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될 것이란 전망이 다시 한번 맞아 들어갔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비대위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것에 대해 “당과 상의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5일 오후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뒤 김 전 비대위원장 영입 의사를 묻는 질문에 “경선 과정에서도 유익한 조언 해주시고 그래서 도와주실거라고 생각은 하한다. 다만 선대위 구성은 좀 더 여러분들하고, 우리 또 당 관계자하고도 깊이 논의를 해서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당내 경선 결과에 대해 지난 10월 29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년 대선은 이재명-윤석열 경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여론 조사에서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경선이 백중세를 기록하며 누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지에 대해 여러 관측이 엇갈릴 때 나온 발언이었다.
윤 후보가 이날 김 전 위원장 영입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당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대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윤 후보측에서) 내년에 대통령 선거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어떻게 할 거냐 그런 데서 조금 도와달라고 그런 얘기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윤 후보가 사전에 일정 부분 역할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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