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1일 중국 ‘독신자의 날’을 맞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천문학적인 매출액을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개시한 할인 행사에서 17분 만에 10억 달러, 1시간 동안 2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알리바바가 지난해 같은날 1시간 동안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경신한 것.

알리바바는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본사에 460여개 내외신 언론사 600여명의 취재진을 불러 실시간 매출 현황을 보여주는 전광판까지 설치하는 등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알리바바가 지난 9월 뉴욕증시에 상장되면서 전세계 170여개국의 소비자들도 이날 알리바바에서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운 데 대해 여성을 비롯한 모든 고객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정한 날은 아니지만 1990년대 대학생들이 ‘1’의 형상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르면서 점차 널리 퍼졌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상인들이 ‘홀로 빈방을 지키지 말고 나와서 물건을 사면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고 부추기며 할인 판매를 하기 시작한 것이 연례행사로 굳어졌다.

알리바바 소식에 네티즌들은 “알리바바의 위엄”, “알리바바, 대박이네”, “알리바바, 상술 끝내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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