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MOU 체결
물류사업 강화로 신사업 모색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LX인터내셔널이 부산에 230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LX인터내셔널은 부산시와 3일 오전 물류센터 건립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024년까지 2300여억원을 들여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안에 부지면적 5만9969㎡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한 뒤 2025년 1월 가동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로 인해 1500여명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LX그룹 편입 이후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5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LX인터내셔널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1500억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호실적 주요 요인이 석탄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부문 개선에 있다는 건 LX인터네셔널로서도 부담요인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에 따라 향후 석탄사업 자체가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LX인터내셔널은 헬스케어나 화학소재, 그리고 공급망 통합 솔루션, 글로벌 허브(HUB) 물류창고 운영 등 물류사업 분야로 신사업 개척을 모색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이 부산에 새롭게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것도 물류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부산시는 LX인터내셔널 외에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인 클루커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도 MOU를 체결했다.
클루커스는 내년 상반기에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사업장을 신설해 2년간 8억여원을 투자하고, 우아한형제들은 부산 중구와 부산진구에 컨택센터를 신설해 500여명을 채용하고, 배민아카데미를 열어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dlc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