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비중 압도적..환율상승 수혜도 기대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옵티시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UHD(초고화질) TV와 UHD 셋톱박스를 연결해주는 부품 개발을 최근 완료함에 따라 UHD TV 시장 확대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이 회사는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최근 달러강세에 따른 환율상승의 수혜까지 덤으로 누릴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12일 “최근 UHD TV와 UHD 셋톱박스를 연결해주는 부품 개발을 완료했다”며 “UHD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로 판단하고 있으며, 미래 가능성을 보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옵티시스는 최근 달러화 강세로 인한 원화환율 급상승으로 환율상승 수혜가 기대된다. 옵티시스는 수출비중이 95.4%에 달하고 주력시장이 미주지역과 북유럽지역인데 올해 상반기에 미주지역 매출이 100% 증가했다. 환율상승 수혜에 직접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옵티시스는 일본기업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엔화약세 기류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원달러환율 급등의 수혜를 고스란히 누리게 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옵티시스가 4분기 이후 실적확대 국면에 진입해 내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옵티시스는 UHD TV시장이 성장하면 할 수록 그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UHD TV와 UHD 셋톱박스를 연결하는 부품도 그렇고, UHD방송 도입으로 엄청난 규모의 영상데이터를 전송하고 다뤄야 하는 방송에서도 고해상도의 영상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하기 위해 옵티시스가 만드는 광링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유료방송업계는 잇따라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출시하며 UHD 서비스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은 UHD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하고 풀HD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UHD 본격 상용서비스에 돌입했다. 케이블TV 업계는 당초 소프트웨어 형태의 UHD 셋톱박스에서 하드웨어 형태의 UHD 셋톱박스로 전환하고 있다.

한편 UHD TV는 세계 TV 시장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TV 시장에서 판매되는 TV 가운데 UHD TV는 올해 1268만대로 시장 비중이 5.7%에 불과하지만 2018년에는 7382만대로 비중이 29.2%로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률이 482.2%에 달하며, TV 10대 가운데 3대가 UHD TV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처럼 UHD TV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덩달아 UHD 셋톱박스 수요도 늘어나고 이 둘을 연결하는 부품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