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수확기 도입…신속·효율적 채취 나서

은행열매 수거 현장. [도봉구 제공]
은행열매 수거 현장.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가을철 ‘은행열매 진동 수확기’를 도입해 ‘은행열매 수거장치’를 지역 내 45개소에 설치했다.

13일 도봉구는 기존의 장대로 열매를 털던 방식에서 ‘은행열매 진동 수확기’를 도입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열매 채취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사다리차를 타고 일일이 장대로 쳐야했으나 진동 수확기는 나무에 분 당 800여 회 진동을 주어 열매를 터는 방식으로 작업시간과 작업자들의 업무량을 크게 줄였다.

특히 암나무가 많아 평소 주민 불편이 잇따른 지역 내 창동주공17·18·19단지아파트 일대와 마들로(대상타운현대아파트~도봉중학교)에는 ‘은행열매 수거장치’를 45개소를 집중적으로 설치했다. 수거장치는 열매가 그물망에 떨어지도록 해 보행자가 밟거나 바닥에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 수거가 끝난 뒤 수거장치는 철거 후 보관하여 내년도에 재사용한다.

구는 또한 은행나무 열매 채취 기동반’을 편성해 10월부터 11월까지 가동한다. 기동반은 민원사항을 처리,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주변, 상가 등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구는 해마다 은행나무 암나무를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로 점진 교체 중이다. 작년에는 도봉로, 방학로, 도봉로154길 등 218주를 바꿔 심었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을 비롯한 1억 원을 투입해 문화고, 신방학초, 창일초, 창일중 등 통학로 구간의 67주를 10월 중순까지 바꿔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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