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음원 바탕
춘천·고양·포항·천안서 순회공연
동서 문화를 섞고, 옛것과 현대의 것을 섞은 미래형 댄스를, 한국관광매력을 소재로, 조선힙합을 배경음악으로, 선보이면서 세계적인 히트를 쳤던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감독 김보람)가 ‘얼이섞다’라는 신작으로 국민 앞에 나선다.
문체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를 통해 지구촌에 빌보드 정상급 센세이션 챌린지를 몰고왔던 앰비규어스는 영국 스타 콜드플레이가 방탄소년단(BTS)과 컬래버레이션하기 전에 먼저 다가와 협업 작품을 만들었던 댄스그룹이다. 명품브랜드 구찌와도 협업했다.
춘천·고양·포항·천안문화재단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신작 ‘얼이섞다’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방방곡곡)’으로 지원받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얼이섞다’는 12~13일 춘천문화예술회관, 오는 19~20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25~2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12월 3~4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총 8회 공연한다.
팀원들은 “인간, 문화, 정서, 세계를 향한 원초적이고 온전한 이해를 위하여 모든 것의 얼을 만나고 섞는다. 우리끼리 섞이고 관객과 함께 섞이고 춤과 소리가 섞이고 현재와 과거가 섞이고 문화와 삶이 섞이는 것”이라고 신작에 담긴 뜻을 소개했다.
‘얼이섞다’는 기존의 어리석다는 단어를 새롭게 해석하여 만들어진 제목이다. 어리석다는 ‘얼’이 썩었다는 뜻이지만, 이번 작업에서는 ‘얼을 섞다’ 라는 의미를 담았다.
앰비규어스댄서들의 춤과 옛 우리의 소리가 만난다. 지금과 과거, 미래에도 존재하고 있을 우리들의 문화를 상상하며 깊은 소통을 이끄는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신작은 각 지역의 어르신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부른 소리를 그대로 채집한 MBC 라디오의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의 음원을 바탕으로 음악을 구성한다.
음악은 음악가 최혜원의 재해석으로 무대에서 직접 디제잉으로 선보이게 된다. 무대디자이너 김현정, 의상디자이너 이재희, 조명디자이너 고희선이 참여했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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