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606억 규모 ‘인천시 상생지원금’ 추진

일상회복 맞춘 지원금·소상공인 추가 지원도 모색

내달 중 세부 내용 발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6일 인천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4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시책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6일 인천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4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시책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단계별 방역 완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6일 개회한 제274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회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시는 일상 회복을 위한 새로운 방역체계 구축과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천만의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책의 핵심 내용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일상회복 인천지원금(가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재 시민 90%에 해당하는 264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하는 총 6606억원(국비 5285억원 포함) 규모의 ‘인천시 상생지원금’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회복 인천지원금(가칭)’은 상생지원금과는 별도로 소비 진작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인천시의 독자적인 지원방안이다.

박 시장은 또 “코로나 19로 집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올 현재까지 1조4256억원 규모의 민생지원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상생 국민지원금,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 취약계층 지원 등 정부 추경예산과 연계해 9161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인천e음 10% 캐시백 지원, 집합금지·제한·해제 업종 긴급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지원, 문화·관광·운수 등 취약업종 지원, 아동·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재산세·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 총 5104억원 규모의 시 자체 사업도 추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세수가 제3회 추가경정예산(추경) 대비 5440억원 정도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가 세출규모가 3256억원 정도로 전망됨에 따라 약 2184억원의 가용재원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현재 관리채무는 지난 2018년 대비 895억원이 증가한 수준이며 채무비율 또한 지난 2018년 대비 5.9%P 감소한 14.0%로 안정적으로 관리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용재원 2184억원이 300만 인천시민 모두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법을 강구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지원책도 모색한 뒤 오는 11월 세부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