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대학교가 국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측정하는 평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인천대는 ‘2027 국제화 우수대학 평가’에서 총점 94.87점을 획득해 종합 19위에 올랐다.

올해 평가 대상 대학이 기존 54개교에서 60개교로 확대되고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지표가 신설되는 등 평가 기준이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대는 전년(23위) 대비 4계단 상승한 성적을 거두었다.

인천대는 학생지원 부문에서 40점 만점 중 23.69점을 얻어 전체 60개 대학 중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34위(14.13점)에서 무려 30계단이나 뛰어오른 수치다.

세부 항목별로는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수용률이 51.46%에 달해 전국 3위에 올랐으며 재학생 1인당 기부금(180만9059원, 6위)과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 비율(74.84%, 9위) 등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 분야에서는 외국인 학생의 국적 다양성(5위)과 일정 수준 이상의 언어 능력(한국어·영어)을 갖춘 외국인 학생 비율(84.76%, 6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 분야 역시 전체 연구비 대비 외국 연구비 비중(0.73%, 5위)과 국제협력 논문 비율(35.96%, 14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가 30만명(2026년 교육기본통계 기준 30만 7464명)을 돌파하며 대학의 유학생 정주·학업 지원 역량이 핵심 화두로 떠오른 만큼, 인천대의 이번 성과는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증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과 다변화된 학술 인프라, 글로벌 연구 역량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화 기반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