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최성균 핵심단백질자원센터장 연구팀과 류재웅 경북대 교수 연구팀이 전립선암 진행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인 ‘ZNF507’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립선암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고 암 전이율과 사망률 또한 높아 치료가 중요하다.

외과 수술, 호르몬 차단 요법, 일반 항암 치료를 많이 활용하지만 장기간 치료하면 약물 저항성이 생겨 약효가 떨어지거나 완치되더라도 재발 사례가 많다.

이에 공동 연구팀은 경북대병원 비뇨기과학 교실 협조로 사람 전립선암 임상 시료를 분양받아 전립선암 조직 내 ZNF507이 정상적인 전립선 조직의 그것보다 매우 높게 발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유전자가 전립선암에서 실제 높게 발현하며 암이 악화할수록 발현이 증가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또 ZNF507 발현을 억제하면 암 증식과 군집 능력이 현저히 감소하고 그로 인해 암이 다른 조직으로 이동·투과해가는 능력 또한 줄어드는 것을 파악했다.

더불어 공동 연구팀은 ZNF507가 억제됐을 때 왜 암 발생과 전이가 감소하는 이유도 분자생물학적인 수준에서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8일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xperimental & clinical cancer research’온라인판에 실렸다.

최성균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잘 활용한다면 부작용들을 극복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신약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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