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남양항 남방파제 피해 복구 공사 조감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울릉 남양항 남방파제 피해 복구 공사 조감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김성권 기자]지난해 9월 한반도를 휩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울릉군 항만시설인 '남양항'에 대한 복구공사가 시작된다.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여기동)은 오는 13일부터 국가어항인 남양항의 피해 복구 공사를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개의 태풍 영향으로 남방파제 100m에 걸쳐 상부 시설물인 콘크리트와 테트라포트(TTP)가 유실·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해 태풍이 닥쳤을 당시 해수면이 올라가는 대조기와 겹쳐 해안가에는 아파트 8층 규모인 높이 19.5m의 파도가 덮쳐 50t짜리 돌덩이도 옮겨 놓았다.

이후 항만당국은 해당 방파제에 대해 긴급 복구공사를 진행했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완전히 복구하지는 못했다.

이번 복구공사는 오는 2024년 8월말까지 182억 원을 들여 남방파제 121m 복구, 부대공 1식을 조성한다.

포항해수청은 복구공사에 사용할 TTP 크기를 기존 40t급에서 64t급으로 상향한다. 이는 최근 기후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고, 파도도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9월  울릉도 태풍피해현장을 방문한 정세균(가운데) 국무총리가 김병수(오른쪽) 울릉군수가 남영터널 안에서 태풍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뒤편으로 파도에  떠밀려온  50t급 테트라포드가 놓여져있다(헤럴드 DB)
지난해 9월 울릉도 태풍피해현장을 방문한 정세균(가운데) 국무총리가 김병수(오른쪽) 울릉군수가 남영터널 안에서 태풍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뒤편으로 파도에 떠밀려온 50t급 테트라포드가 놓여져있다(헤럴드 DB)

앞서 올해 태풍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6월 17억원을 들여 임시복 구를 완료한 바 있다.

긴급 복구공사에서도 크기를 상향한 TTP를 제작해 설치했다.

여기동 청장은 “태풍 내습으로 피해를 입은 남양항 남방파제 복구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시설물 안전성 확보로 안전한 어업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