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석탄화력발전 사업자인 삼척블루파워가 GS동해전력과 함께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카본 프리(Carbon-Free·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과제 민간 참여분야 협력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8일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는 민간발전소 대상 '암모니아 혼소발전 적용방안 연구'에 GS동해전력과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총 연구비 16억원을 투자해 2024년 3월까지 암모니아 혼소발전 적용방안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삼척블루파워의 지분 29%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암모니아 혼소발전이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와 다른 연료를 섞어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에너지 수급 대안으로 제시되면서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삼척블루파워와 GS동해전력은 한국전력과 이번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고, 향후 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용 기술 개발 시 우선 적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저발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과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의 친환경 기술 개발을 목표로 ▷미분탄 발전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 ▷순환유동층 발전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 ▷암모니아 혼소기반 구축 ▷민간발전소 대상 암모니아 혼소발전 적용 등 네 분야로 구성됐다.
삼척블루파워와 GS동해전력 외에도 포스코, 두산중공업 등 8개 기관이 과제에 참여한다. 연구책임 기관인 전력연구원은 내부 절차를 완료하고 늦어도 연내 각 협력기관들과 세부 협약을 완료 후 과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정부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과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 등으로 석탄화력에 이슈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축을 담당해 기저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 개발을 위해 지차제인 삼척시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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