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원하는 성과를 내기위해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그 부담과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수험생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중년남성에게만 해당되는 걸로 여겼던 10대의 ‘탈모’ 고민이다. 탈모는 유전에 의한 선천성 탈모와 환경에 의한 후천성 탈모로 나뉘는데,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이 컸으나 요즘 학업이나 취업,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 정신적인 충격이나 영양결핍 등과 같은 후천성 탈모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수험생들에게 나타나는 10대 탈모는 수능에 대한 압박으로 나타난 스트레스성 탈모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디알피부과 방숙현 원장은 “탈모로 고민하는 수험생들의 대부분이 학업 때문에 수능이 끝난 뒤에야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탈모는 심각한 자신감 저하를 가져오고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탈모 치료가 비싸다는 선입견에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데 초기탈모 환자의 경우 대부분 약물치료로 탈모의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현재 정확한 두피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탈모는 보통 근본원인 DHT가 모낭을 약화시키고 파괴하여 모발재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어난다. 따라서 근본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DHT를 비롯한 탈모 유발요인을 억제함과 동시에 정상적인 모발의 성장 주기로 회복시키는 작용이 필요하다. 탈모 치료 방법에는 메디컬 두피치료, 피나스테라이드 제(프로페시아)나 미녹시딜과 같은 약물요법, PRP치료, PDRN/DNA 등이 있다.
대부분의 탈모는 한가지 요인이 아닌 복합적인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치료 역시 다양한 제재와 방법을 통해 복합적인 치료를 실시해야 빠르고 효과적인 탈모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병원에서는 의약품뿐 아니라 여러 가지 치료 방법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진단과 대처가 가능해 다양한 치료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다. 병원에서의 탈모치료 못지 않게 일상 생활에서도 탈모 관리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를 악화 시키는 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두피 모발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으로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금하고 적당한 운동과 반신욕, 청결한 모발관리, 머리를 감은 뒤에는 반드시 말려야 세균번식을 막고 케라틴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한편 학생들은 조기 탈모를 막고 증상 관리를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은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공부할 때 최소 1시간에 한번씩은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바쁘더라도 패스트푸드, 라면, 콜라, 과자,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가극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 생선, 달걀, 기름기 없는 육류 등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수능이 끝난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무분별한 이벤트들이 많은데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현혹되기 보다는 병원 시설이나 의사의 실력을 잘 따져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