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액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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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경북 포항에서 한 운전자가 강아지를 트럭 밖에 매달고 달리다 시민에 적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경북 포항의 한 4차선 도로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달리는 트럭 밖에 매달린 채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트럭에 매달린 강아지는 생후 5~6개월 진돗개 믹스 강아지로, 다리 네 군데에서 피가 많이 나고 있었다. 트럭이 멈췄다 달리기를 반복하면서 트럭 앞바퀴와 뒷바퀴 중간에 묶여 있던 강아지는 바퀴에 깔릴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었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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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목격한 시민이 강아지를 돕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자, 트럭 운전자는 갑자기 강아지를 번쩍 들어 운전석에 집어 던지듯 싣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위액트 측은 지난달 30일 해당 사실을 SNS를 통해 알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포항북부경찰서에 해당 트럭 운전자를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했다.

트럭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짐칸에 싣고 가던 강아지가 운행 중 옆으로 떨어졌을 뿐"이라며 "실수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 학대 사실이 인정되면 A씨는 올 초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