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피해 예방 차원…올해도 28동 철거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 28동, 지붕개량 20동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0억 원을 투입, 680동의 철거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슬레이트 철거는 1일부터 착공해 11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자치구를 통해 신청접수 받아 지원 대상 선정을 마쳤다.
개인이 임의로 슬레이트를 철거한 후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지원 대상자 중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 철거는 비용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반가구는 철거 344만원, 지붕개량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내 슬레이트 건축물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적 처리를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 중이다. 11월까지 마무리해 향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슬레이트 시스템에 등록된다.
지난 ‘16년 실태조사에선 서울시내에 7,900여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었다.
하동준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에서 배출되는 석면은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시는 지속적으로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교체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석면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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