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비전 선포식 두고 ‘박한 평가’
전용기 “尹, 부정음식 줄까 의문”
尹은 “與 낡은 정치 청산” 강조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비전 선포식을 통해 ‘빈곤과의 전쟁’을 선포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여권 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측이 “정치가 장난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평가 절하했다.
이 후보 ‘열린캠프’ 대변인인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25일 “윤 후보의 비전 선포식을 지켜보는 내내 한숨만 나왔다. 단지 문재인 정부를 배신하고 비판해 빛나는 존재일 뿐이었지만, 오늘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제 폐기될 운명인가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왜 정치를 하려는지, 그게 옳은 일인지, 준비는 됐는지, 검증은 견딜 수 있는지, 뭘 들고서 대선에 도전하려는 것인지가 빠져있다”라며 윤 후보의 비전 선포식을 비판한 전 의원은 “'윤석열 들러리 국민의힘'을 완성했지만 자신의 무지는 숨길 수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지켜 볼일은 얼마나 더 추악하게 국민의힘을 자신의 '들러리'로 만들려고 할 것 인지와 얼마나 더 기막히게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권력을 획득하려고 하는지”라며 “빈곤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과거 발언처럼 ‘부정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우리는 윤석열의 정치 빈곤이 더 공포스럽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국민의힘 차원에서 치러진 비전 선포식에서 “취임 100일 안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긴급 구조 프로그램을 확실히 가동하겠다”라며 “국민을 코로나 위기에서 보호하는 것을 국정 어젠다의 1순위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 관한 세금은 내리고 규제는 풀고 공급은 늘리겠다”며 “원가 주택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이 싼값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국민이 저를 정치에 불러낸 이유는 이념과 진영 논리에 빠져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조국도, 드루킹도, 김경수도, 추미애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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