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짓누르는 듯한',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을 느끼거나, 팔이나 어깨로 통증이 함께 나타나면 참지 말고 최대한 빨리 병원을 가야한다.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은 시간이 곧 생명이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아야 생존 확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법인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경북에서는 안동병원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대구 5곳과 전국 75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가게 하는 고난도 심장수술이다.
일반적으로 심장혈관을 넓히거나 뚫어주는 관상동맥중재술(스텐트삽입술)이 시행된다.
하지만, 관상동맥 여러 혈관에 협착이 있거나, 중요한 부위에 심각한 협착이 있는 경우, 스텐트 기구가 들어가기 어려우 위치에 병변이 존재하는 경우, 당뇨병이 심해 혈관변성이 광범위 한 경우, 심근경색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등에는 수술법을 적용한다.
6명의 전문의가 근무하는 안동병원 흉부외과는 심장대신 인공심폐기를 통해 산소화된 혈액을 온몸으로 공급하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관상동맥우회술과 함께, 인공심폐기를 이용하지 않고 심박동 상태에서 수술하는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off-pump CABG, OPCAB)도 시행하고 있다.
심장질환은 2019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다. 심근경색·협심증 등으로 대표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가 26.7명이다. 환자 수도 2016년 89만명에서 2020년 101만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난도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기관이 증가하고, 전국 각 권역별로 위치하고 있다"며 "빠른 치료가 중요한 허혈성 심장질환의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우리 지역의 가까운 우수 병원을 방문해 치료 받는데 평가결과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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