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23일 경북도청에서 ‘(가칭)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도는 해외 사례 분석과 지역 실정에 맞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교통, 관광 등을 중심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정책과제로 의뢰했다.
용역은 특별지자체의 구체적인 설치방안과 수행할 광역사무의 발굴, 명칭, 관할구역, 사무소의 위치, 의회의 조직 및 운영 등을 담은 규약안 등이 수록된다.
시·도는 오는 12월 최종보고서가 제출되면 본격적으로 광역업무 관련 시민단체 등 의견을 듣고 최종 규약 안을 확정해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행정안전부 승인 등 법적 절차를 밟는다.
또 광역환승제, 광역철도 순환망 확충,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등 3대 현안 과제도 추진해 통합에 대한 심리적·물리적 체감도를 높인다.
광역환승제는 현재 실시 중인 대구~경산~영천에서 인근 구미·청도·고령·칠곡·성주·김천 등 8개 시·군으로 확대해 교통비 부담을 줄여나간다.
광역철도 순환망은 2023년 개통되는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광역철도와 연계해 김천·청도 연장, 대구지하철 경산 연장, 서대구~통합 신공항 철도건설, 포항~영천~대구 철도건설 등으로 도내 모든 지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든다.
더불어 대구와 경북에 따로따로 도립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는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켜 공동으로 관광자원개발을 추진한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광역자치단체의 통합이 타 광역단체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의 ‘메가시티 지원 범부처 TF’를 출범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특별지자체 설립 근거인 개정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내년 1월까지 타 지자체와 연계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