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임희정(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민쉼터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2연패를 달성하면서 2년만에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임희정은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 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면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악천후로 인해 이날은 아침 일찍부터 3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고 11시30분부터 라운드가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는 대회가 열리지 못해 2년 전 우승자 임희정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자신이 첫승을 한 대회에서 2년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우승 후 임희정은 “루키 시즌에 3승을 거둔 뒤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다시 우승했다”면서 “첫승을 올린 데서 다시 우승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올 시즌 초반 선수 생활을 오래하기 위해서 코치를 바꾸는 등의 변화를 주었는데 이제야 결과를 보았다.
또한 올 시즌 남은 시즌 목표를 공격적으로 잡았다. “앞으로 모든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잡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톱텐에 비교적 쉽게 드는 것 같다. 루키 때는 안정적으로 플레이했다.” 임희정은 지난주 마친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 2위 등 톱5에만 4번에 들고 상금 5위에 들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으나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고향인 정선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시즌 6승을 올린 박민지(23)는 노보기에 버디만 세 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쳐서 4타를 줄인 허다빈(23), 한 타씩씩 줄인 오지현(26), 수퍼루키 김재희와 공동 2위(10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2라운드까지 4타차 선두를 달리던 이가영(22)은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 교환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4라운드 마지막 홀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2오버파 74타를 쳐서 서연정과 공동 6위(8언더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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