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북한에 억류돼 있다가 전격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6) 씨가 집으로 돌아간 후 처음 먹은 음식은 피자라고 가족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배 씨의 여동생 테리 정 씨는 오빠가 집에 돌아와서 처음 먹는 음식에 대해 “한국 음식은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말했다.

정 씨는 “그(배 씨)는 ‘한국 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 지난 2년간 한국 음식만 계속 먹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어제 밤 늦게 가족이 다 함께 피자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가족들이 걱정했던 것보다 배 씨의 건강 상태가 좋다며 귀국 전 6주를 북한 병원에서 보낸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추수감사절(이달 27일) 전에 가족 전체가 모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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