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파이오트가 121회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USGA]
제임스 파이오트가 121회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USGA]
경기에 앞서 오크몬크 클럽하우스에서 포즈를 취한 파이오트와 오스틴 그린저. [사진=USGA]
경기에 앞서 오크몬크 클럽하우스에서 포즈를 취한 파이오트와 오스틴 그린저.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제임스 파이오트가 제121회 US아마추어선수권 결승에서 오스틴 그린저를 2&1로 제치고 우승했다. 파이오트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36홀 결승 매치의 35번째 홀에서 먼거리 파 퍼트를 성공시키고 기나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챔피언 피오트는 이에 따라 2022년 US오픈 출전권, 디오픈, 마스터스 등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반 라운드에서 1업으로 마친 피오트는 오후에 시작된 라운드에서는 3다운까지 가는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지막 9홀을 남겨두고 5홀 연속 따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피오트는 우승 인터뷰에서 “백나인으로 넘어가면서 이전까지는 내 모습이 아니니 이제부터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기암시를 강하게 걸어서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미시건의 미시건주립대 5학년인 피오트는 올해 나이 22세에 세계 아마추어 랭킹은 86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올해 20세인 그리저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3학년으로 올어메리칸 대표에 뽑혔던 선수다. 이 대회는 미국 아마추어의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스크래치 플레이로 2라운드 36홀을 경기한 뒤로 64명을 가린 뒤에 매치플레이를 6번 치러 8라운드 144홀 이상을 거쳐 챔피언을 정하는 방식을 취한다. 한국인 중에는 안병훈이 2009년 이 대회에서 최연소(17세11개월13일)로 우승했고, 김성윤이 1999년 최연소(17세3개월5일)로 결승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양건이 2014년 우승한 바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에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년 연속 우승한 바 있고, ‘아마추어 골프의 전설’로 추앙받는 보비 존스는 1924년부터 1930년까지 통산 5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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