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입당한 윤석열 예비후보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입당한 윤석열 예비후보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통화 내용이 유출된 것을 놓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 대표를 강력 비판했다.

15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SNS에 이 대표의 녹취 유출 해명을 담은 기사를 링크한 뒤 "국민을 바보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2일 이 대표에서 전화를 걸어 신지호 정무실장의 '탄핵 발언'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둘의 대화로 극한 내홍이 가라앉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윤 후보가 이 대표에게 유감 표명을 했는지 놓고 이 대표가 '그런 말 들은 적 없다'고 반발하면서 갈등은 다시 커졌다.

게다가 둘 간의 통화 내용이 외부에 유출되자 윤 전 총장 측이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휴대전화에 자동녹음 기능이 있어 통화가 녹음 됐으며, 외부로 흘러나간 것은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라며 "이건 기본적인 인간적 신뢰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슨 의도로 저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