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상주시의 ‘역사기록찾기 공모전’에서 빛바랜 78년전 낙동강 뱃놀이 사진이 대상을 받았다.
상주시는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에 접수된 1,100여 점의 기록물에 대한 심사를 거쳐 10일 대상 1점을 포함한 29명의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김경태씨(71·상주시 은척면)가 내놓은 ‘1943년 낙동강 뱃놀이’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상주시관계자는 “대상을 받은 사진은 일제강점기 때 도회지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휴가차 고향에 와서 뱃놀이를 즐기는 장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이어 이준환씨(64)가 제출한 ‘1960년 외서면장 당선통지서’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상주시는 “당시에는 군수는 물론 면장도 선거를 했으며, 이 서류는 외서면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에서 당선된 오치환씨에게 보내는 당선통지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최우수상을 받은 ‘1951년 은척국민학교 졸업식’ 사진 , 오태1리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등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20명이 선정됐다.
상주시는 잊혀져가는 지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민부기 상주시의회 부의장은 “농촌이 고령화하면서 지역의 옛 모습이 잊혀져간다. 이런 사업들을 앞으로 꾸준히 추진해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잊힐 수 있는 우리 지역의 역사적 단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진 자료와 기억을 발굴해 상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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