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코로나협치·30% 재택근무 의무실시 요구
부산시, 풍선효과 차단 ‘휴가철 해수욕장 폐쇄’ 초강수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이 10일 0시부터 전격 시행된다. 부산지역 4단계 격상 기준은 신규확진자가 1주일 중 3일 이상 137명을 초과할 시 시행된다.
최근 부산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10일부터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사적 모임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 허용된다.
행사와 집회도 모두 금지된다. 대부분의 다중이용 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 20%까지 허용된다.
현재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개장한 부산지역 해수욕장들도 4단계 기간 중 모두 폐장된다. 부산시는 외부 관광객 유입을 차단해 풍선효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4단계 격상과 함께 부산시 차원의 보다 강화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경남미래정책은 4단계 격상에 맞춘 부산시 차원의 대책으로 △부산시의회·부산교육청·부산상공회의소와 코로나 협치 △부산시·교육청·출자출연기관·민간 사업장별 30% 이상 재택근무 의무실시 △1가구당 최소 1명 이상
코로나19 검사 실시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를 요구했다.
미래정책은 “부산시가 시의회·교육청·상공회의소와 코로나 협치를 통해 4단계 극복을 위한 협업과 고통분담을 요구해야 한다”며 “부산시가 요구한다면 시민사회에서도 코로나 협치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또한 “4단계에서 적용되는 사업장별(제조업 예외) 30% 재택근무 권고사항을 부산시부터 모범을 보여 ‘의무’로 상향하고 코로나 협치로 교육청·상공계 등의 결단을 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정책은 부산시와 시의회가 합심해 시민들의 불안감 완화 및 추가 확진자 발생 저지, 코로나19 의료진의 고통 분담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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