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확산세…33일째 네자릿수
어제 3만1515건 검사 양성률 5.49%
[헤럴드경제]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을 또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29명 늘어 누적 21만95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823명)보다 94명 줄었지만, 7일(1212명)부터 벌써 3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1729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의 주말 최다 기록은 2주 전 토요일(7월 24일, 발표일 기준 7월 25일)의 1487명으로, 이보다 242명 많다.
더욱이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대구·경북 중심의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700명대를 기록해 방역당국이 확산세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만 4주째, 비수도권은 3단계가 2주째 각각 시행 중이지만 아직 확산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일단 현행 거리두기 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조처를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지난달 초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 곳곳으로 확산하며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218명→1200명→1725명→1775명→1704명→1823명→1729명을 기록하며 1200명∼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59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1536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70명, 해외유입이 59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56명, 서울 441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총 967명(57.9%)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45명, 경남 117명, 충남 82명, 울산 58명, 대구 57명, 충북 54명, 경북 53명, 대전 33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세종 7명 등 총 703명(42.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9명으로, 전날(61명)보다 2명 적다.
이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3명은 서울(9명), 경기(7명), 대구(6명), 인천(5명), 충남(4명), 광주·경북(각 3명), 부산·전남(각 2명), 충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463명, 서울 450명, 인천 75명 등 총 98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12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6명으로, 전날(377명)보다 1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317명) 이후 9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1515건으로, 직전일 4만4277건보다 1만2762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5.49%(3만1515명 중 1729명)로, 직전일 4.12%(4만4277명 중 1823명)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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