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이지리아 북부 바우치주 아자레의 한 은행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은행 고객 10여 명이 숨졌다고 BBC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아자레 시내 퍼스트뱅크에 설치된 현금인출기 앞으로 한 여성이 접근한 뒤 폭발이 일어났다. 당시 현금인출기 앞에는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이 다수 줄을 서 있었다.
한 시민은 “폭발로 인한 연기가 걷힌 뒤 목이나 팔다리가 없는 아홉 구의 시신을 직접 보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이 은행 부근의 버스정류장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한 5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한 바 있다.
이번 테러가 누구에 의한 소행인지 즉각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몇달 동안 공격 수위를 높여온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루나 무함마드 경찰 대변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병원 관계자는 1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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