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주택가 공사장 우선 배정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공사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고자 ‘공사장 에어방음벽 대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에어방음벽’은 고밀도 원단으로 제작돼 내부에 공기를 불어 넣어 설치하는 임시 방음벽이다. 이동과 설치가 편리해 다양한 공사 공정에 활용이 가능하며, 작업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의 배출을 막는 효과도 있다.
구는 소음방지를 위한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공사장, 특정 장비의 사용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사장을 중심으로 에어방음벽을 무상 대여한다.
에어방음벽은 ▷대부분의 공정에 활용이 가능하며 이동이 용이한 일자형 ▷레미콘 타설 작업 시 엔진 소음을 저감하는 터널형 ▷천공작업 등 고정된 발전기의 소음을 저감해주는 반원형 등 여러 형태로 구비하고 있다.
영등포구 관내에서 공사를 시행중인 사업장인 경우 대여가 가능하며, 영등포구청 환경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건축허가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공사 현황, 대여기간, 활용계획 등을 검토, 총 면적이 작은 공사장, 주택 밀집지역 공사장 등 방음벽의 설치가 시급한 공사장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에어방음벽의 설치로 공사 현장의 소음과 비산먼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음‧분진 없는 쾌적한 공사 환경 조성에 힘써, 안전하고 깨끗한,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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