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31일 온·오프라인 접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만 19세 이상 구민에게 평생교육 학습이 가능한 20만 원짜리 바우처(카드)를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9월부터 본격 시행하며, 서울시 자치구 최초다.
‘영등포 평생교육바우처’는 개인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평생교육기관에서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학습비를 지원하는 이용권이다. 기존의 국가평생교육바우처와 달리, 저소득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만 19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구는 일단 올해 첫 시행인 만큼 연말까지 2500명에 한해 시범 운영해 본다. 오는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구청 및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현장 접수를 병행 실시한다.
국가장학금, 국가 평생교육바우처, 국민내일배움카드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한다.
중도포기자 발생에 대비해 100명의 예비당첨자를 사전 선정하고,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일반 지원대상자를 무작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구민은 9월 9일부터 평생교육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후, 희망하는 관내 온‧오프라인 평생교육기관의 프로그램을 신청해 학습하면 된다. 카드 발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지원자들에게 별도 안내한다.
카드 발급 신청은 10월 31일까지 마쳐야하며, 기한을 놓치면 자격이 박탈돼 예비당첨자에게 지원 혜택이 돌아간다.구는 개인별 학습계획서에 따라 지원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상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강을 완료한 뒤에도 수강이력 관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운영에 관한 구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92%가 바우처 지원에 적극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금번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서울시 최초로 도입하는 사업인만큼 철저한 점검과 사전 준비로 모든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