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콜리스트 김원미 씨.
피콜리스트 김원미 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탈리아 베르디 음악원에서 동양인 최초로 피콜로 솔리스트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피콜리스트 김원미 씨가 지난 21일 예술의전당에서 국내 최초로 피콜로 단독 연주회를 개최했다.

1부에선 '바로크에서 온 피리 부는 소녀'란 주제로 바로크 시대에 탄생한 작품들을 선보였고, 2부에선 '클래식에 현대 숨결을 불어 넣는 피리 부는 소녀'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피콜로에 대한 친근함을 전달했다.

김원미 피콜리스트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예술의전당 대관 심사팀에서 피콜로라는 악기의 단독 연주회에 대한 승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며 "아무도 해보지 않은 시도는 큰 도전 정신을 일깨웠다. 이번 공연으로 피콜로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솔로 악기임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했다.

한편 이탈리아어로 ‘작다', '젊다’라는 뜻을 가진 피콜로는 플루트보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로 음역도 약 한 옥타브 정도 높다. 피콜로의 전신은 중세 군악대에서 사용된 악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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