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300여 가구에 14억 여원 지원…전년동기比 12.7%↑

구청 직원이 지역 노인 가구에 여름철 비상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구청 직원이 지역 노인 가구에 여름철 비상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등을 현금과 물품으로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7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실직과 질병, 휴직 등 사유로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저소득 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계비·주거비·의료비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2300가구에 14억여 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2.7% 증가한 것이다.

구는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철 폭염 및 장마로 인한 계절적 실업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 폭을 늘렸다.

구는 ▷옥탑방·고시원 등 주거취약계층 ▷실직 및 휴·폐업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온열질환으로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가구 ▷전력 및 물 사용 증가로 공과금 납부가 어려운 가구 등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공과금, 냉방용품을 최대 300만원까지 현금과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

폭염에 따른 실직 등으로 긴급복지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주민센터 내 사례회의 등을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구는 서울시 지침 등에 따라,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선정 기준을 중위소득 85%에서 100%까지 완화하고, 완화기준 적용기간도 올해 12월까지 연장해 갑작스러운 생활고로 어려움에 처한 가구가 지원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