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아시아권 기업들이 북미를 뛰어넘어 세계 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글로벌 이노베이터)’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46개 기업이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 기업이 39개, 한국기업이 4개, 태국기업 2개, 중국 1개 등이다.
가장 많은 혁신기업을 보유한 국가는 일본이었다. 소니, 도시바, 도요타, 후지쯔 등 39개의 기업이 혁신을 주도했다. 한국은 LG전자, LS산전,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4개 기업ㆍ기관이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등 3개 기업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100대 기업에 진입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에선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가 최초로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지역은 북미 지역으로, 지난해(46개)에 비해 줄어든 3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5개, 캐나다가 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유럽에서는 18개 기업이 선정됐다. 프랑스가 7개 기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스위스(5개), 독일(4개)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ㆍ전자부품산업이 주를 이뤘다. 반도체와 전자부품 다음으로는 컴퓨터 하드웨어, 공업, 자동차 등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기업과 제약회사의 도약도 두드러졌다. 스마트폰 업계에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 구글, 블랙베리 등이 이름을 올렸고, 존슨앤드존슨, 노바티스, 로슈 등 제약회사들도 100대 혁신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톰슨 로이터의 세계 100대 혁신기업은 특허 출원 수, 특허등록 성공률, 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 접근성 및 인용도 등 4개의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