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허스트, Valium, 아카이브 종이에 글로스 피니시 람다, 122x122cm(edition of 500)
데미안 허스트, Valium, 아카이브 종이에 글로스 피니시 람다, 122x122cm(edition of 500)

영국의 YBAs(Young British Artists)를 대표하는 작가인 데미안 허스트(b.1965)는 삶과 죽음에 관한 성찰을 다룬 파격적인 작업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미술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1980년대 후반에 시작된 ‘약 시리즈’는 영원한 삶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과 의학에 대한 현대인의 맹신, 그 믿음을 만들어내는 자본주의적 사회 구조에 다층적인 의문을 던진다. 알약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희망적인 색감을 상징적으로 차용해 만들어진 스폿 페인팅 작품은 약 아래에 있는 실재적 죽음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박진영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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