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유행 기록 깨져
강남구 직장 관련 33명 집단감염
[헤럴드경제=김유지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역대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4차 대유행 우려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는 5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된 이래 가장 큰 일일 확진자 수 규모다. 역대 최고치는 지난해 12월 24일 기록한 552명이다. 이 기록이 194일 만에 깨진 것이다.
주요 집단 감염은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2021.7) 33명, 성동구 소재 학원 관련 10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2021.7) 3명,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2021.6Ⅱ) 2명, 서초구 소재 학원 관련(2021.6) 2명 등이다. 이밖에 발생원인별 확진자는 기타 집단 감염 18명, 기타 확진자 접촉 208명, 타시도 확진자 27명, 감염 경로 조사중 274명 등이다.
강남구 소재 직장에선 종사자 2명이 4일 최초 확진된 후 5일까지 13명, 6일에 33명이 추가 확진돼 총 48명이 확진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6일 확진자는 종사자 29명,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754명을 검사해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46명 , 음성 516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7일 전체 종사자 약 260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강남구 현대박화점 무역센터점 방문자는 신속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역학 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자 관리, 주기적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잘 준수했지만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탈의실 등을 공동 이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 소재 학원에서는 수강생 1명이 5일 최초 확진된 후, 6일 10명이 추가확진 돼 총 14명의 서울시민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0일 확진자는 모두 수강생이다. 접촉자 포함 495명이 검사해 양성 13명, 음성 327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했지만 시험대비 학교별 특강이 끝난 뒤 친한 수강생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어울려 접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2524명이다. 현재 4067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793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518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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