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건 검사 중 2.74% 양성
누적 사망자는 1명 늘어 2025명
[헤럴드경제]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진 가운데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 안팎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비중이 연일 80%를 웃도는 가운데 전파력이 더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826명보다 32명 줄어든 수준이지만, 여전히 800명 안팎의 높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으로는 15만9342명이었다.
그간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잇따른 집단감염으로 인해 최근 며칠 새 700명대를 거쳐 800명대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01명→595명→794명→761명→826명→794명이다.
이 기간 7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2번, 600명대·800명대가 각 1번이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약 698명꼴로 나오면서 700명에 육박하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55명이다.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748명, 해외유입이 46명 등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30일(759명)부터 나흘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 353명, 경기 2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614명(82.1%)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31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에 들어온 상태다.
비수도권은 부산 35명, 대전 28명, 충남 16명, 강원 11명, 대구·경남 각 8명, 전남 6명, 충북 5명, 전북·제주 각 4명, 광주·세종·경북 각 3명 등 총 134명(17.9%)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한 누적확진자가 245명으로 늘었다. 특히 홍대 인근 주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부산까지 전파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7명)과 마포구 댄스 연습실(22명), 수원시 주점 및 실내체육시설(42명) 등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4명으로, 전날(145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9015건으로, 직전일 2만7286건보다 1729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74%로, 직전일 3.03%보다 0.3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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