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안산도시공사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하후상박 협상안으로 2주일여 만에 전격 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지난 10일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친 단체교섭과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24일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 조인식은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과 박세영 노동조합 위원장, 교섭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노사간 이견 충돌 없이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는 새로운 선례를 남겼다.
올해 평균 2.3%라는 낮은 임금 인상률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위 직원의 경우 임금인상분 전액을 자발적으로 반납해 직원들의 시간외 수당 등으로 활용토록 하면서 임금격차 해소에 일조했다.
이에 따라 일부 하위직은 상위직 임금인상률의 최고 2배가 넘는 인상률을 적용받게 된다.
박세영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진행하면서 경영진이 조합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직급간 급여격차 해소에 노력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서영삼 사장은 “올해 임금협상이 늦어졌지만 단기간에 임금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위원장과 교섭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무직과 하위직급 직원 처우개선과 직원, 직급간의 임금격차 개선을 위해 노조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안산도시공사 노동조합은 2020년 3월 제3대 박세영 노동조합 위원장 및 집행부가 출범해 직원의 복지향상 및 근무체계 개선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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