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검찰 인사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검찰 인사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법무부는 4일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을 보임하고, 이성윤 현 중앙지검장을 서울고검장으로 승진 인사하는 내용을 담은 검찰 고위직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이정수 검찰국장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남강고 후배이기도 하다. 이성윤 지검장은 피고인 신분에도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조남관 대검 차장은 비수사 보직인 법무연수원장으로 발령났다. 한동훈 검사장 역시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보임됐다. 사실상 직무 배제다.

박 법무부 장관은 3일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나 인사 세부안에 관해 협의했다. 김 총장은 이 만남 직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법무부 안에 이견을 표시했지만 박 장관은 다음날인 4일 출근길에서 총장 의견을 듣는 절차는 청취일 뿐, 조율 과정이 아니라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