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PWM이촌동센터 이영진 팀장
신한은행 PWM이촌동센터 이영진 팀장

주말 나들이를 다니다 보면 곳곳에 특색 있는 카페들을 만날 수 있다. 창고형 카페부터 오래된 구옥을 그대로 살린 카페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의 바탕에는 일에 대한 관점이 달라진 젊은 감각이 반영 돼있다. 여기에 SNS에 올릴만한 꺼리를 찾아 먼 곳도 마다 않고 탐방을 즐기는 수요층이 가세한다. 이러한 장소를 제공하는 사람은 비교적 젊은 사장님들이 많다. 귀촌의 일환으로 편안한 고향에서 분위기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일거양득의 운용의 미를 살린 것이다. 덕분에 우리들은 산과 바다를 만나러 가는 길에 눈길을 끄는 카페들을 구경하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고맙고 좋은 공간이라 운영하는 사장님이 궁금해졌다. 우연히 카페를 시작한 계기를 듣게 되면 비슷한 교집합을 찾을 수 있다. 조부모 또는 부모님께서 예전부터 살고 계시던 곳에 아이디어를 더해 재탄생 시킨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뭔가 의미도 있고 고향에 젊은 활기도 불어넣어 뿌듯한 마음이 든다. 이런 용기와 도전이 대단하고 부럽기까지 하다. 과정과 결과물이 모두 큰 기복 없이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더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럼에도 냉정한 현실 앞에서는 한가지 알고는 있어야 할 사안이 있다. 바로 가족이나 친인척의 부동산 무상 사용에 대한 증여 문제이다. 앞서 말한 카페들과 같이 자녀가 부모님 토지에 건물을 신축 또는 증축하거나 건물만 매입해서 사용하는 경우에 증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부모님의 토지를 자녀가 무상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토지사용료를 기준으로 한다. 해당 사용료를 자녀의 이익으로 책정해 재산증여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무상 사용에 대한 이익의 계산은 해당 부동산가액에 2%를 곱한 금액이며 5년 단위로 과세한다. 이렇게 계산된 금액이 1억원 이상이면 증여세가 과세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5년간 무상으로 사용한 이익의 합이 1억원이 넘으려면 현재가치로 계산 시 부동산 가액은 약 13억원 이상인 경우가 이에 해당될 수 있다.

신한은행 PWM이촌동센터 이영진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