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퍼스트 에디션’ 1500대 주문
‘기아 커넥트’ 활용 위한 애플워치 제공
충전 크레딧·가정용 충전기 선택할 수도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내달 3일부터 전용 전기차 EV6의 사전 주문을 시작하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고객에게 ‘애플워치’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EV6 퍼스트 에디션’ 구매 고객 1500명에게 애플워치 또는 충전 크레딧·가정용 충전기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전 주문하는 고객은 100달러의 환불 가능한 보증금을 입금해야 한다. 본격적인 인도는 내년 1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EV6 퍼스트 에디션’은 AR(증강현실) HUD(헤드업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원격 스마트 주차 지원, 20인치 휠, 메르디안(Meridian) 오디오 시스템, 듀얼 모터 AWD 전력 공금 및 77.4kWh 배터리가 포함된다.
세 가지의 색상 조합은 검은색 시트로 이뤄진 어번 옐로우(Urban Yellow)와 스틸 그레이 매트(Steel Gray Matte), 진한 녹색 시트가 탑재되는 글래셔( Glacier) 등으로 구성된다. ‘퍼스트 에디션’ 이니셜이 표시된 조명등과 초기 모델을 의미하는 번호가 새겨진 내부 배치도 추가된다.
기아가 선물로 제공하는 ‘애플워치’는 기아 커넥트(Kia Connect) 서비스 이용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애플워치’를 소유한 고객이라면 가정용 충전기나 충전 크레딧을 택할 수도 있다.
업계는 EV6의 미국 내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사전예약 개시 40여 일 만에 올해 공급 목표량의 두 배에 해당하는 3만대를 기록했고, 유럽에서는 사전 예약 대수(7300대)를 넘어 2만6000명의 잠재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현지 자동차 전문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EV6에 기대하는 분위기다. 기아는 퍼스트 에디션의 결과에 따라 내년 말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의 스페셜 트림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기아와 함께 흥미로운 길을 택할 운전자들을 축하하고 EV 라이프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EV6가 기아의 미래를 상징하는 동시에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