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도시정비 재개발사업 PF 주관…최근 투자자 모집 완료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한양증권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2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관하며 투자은행(IB)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최근 '을지로 제6지구 재개발사업 펀드수익증권 양수도계약 승인' 건에 대한 PF 금융주관사를 맡아 최근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PF 규모는 5247억원으로, 1~4순위로 이뤄져 있으며, 대출기간은 60개월이다.
앞서 한양증권은 이 사업에서 2019년 7월 사업지의 토지 매입 및 향후 인허가 비용 확보를 위해 21개월 만기 브리지대출을 주관한 바 있다. 대출 규모는 선순위 1340억원, 후순위 247억원으로 총 1587억원이며, 이 중 70개월 만기 후순위 30억원을 사모사채 인수 형식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림에이엠씨가 서울시 중구 수표동 35-10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7층 규모로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개발하는 을지로3가 제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
사업비 확보를 목적으로 PF가 이뤄졌으며, 대지면적은 4992㎡(약 1510평), 연면적 6만397㎡(약 1만8270평)이다.
지난해 8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한국토지신탁이 신탁사로 선정됐으며, 정비계획 변경 고시 및 건축·경관 심의를 완료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진행이 이뤄져 올해 3월 사업시행 인가가 완료됐다. 이에 착공은 오는 2023년 3월, 준공은 2026년 3월로 예정돼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사업지는 주요 지하철역에 인접해 편의성이 우수하고, 한남동과 남산1호터널, 안국역을 연결하는 삼일대로와 을지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높다"며 "최근 도심업무지구(CBD) 권역의 대표적인 거래 사례와 오피스 매매가의 지속적 상승세를 고려할 때 준공 이후 매각은 문제 없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