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이브리드차 81% 증가

아이오닉 5 지난달 3091대 판매

기아 EV6도 기대만발 판매 늘듯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기아 EV6. [기아 제공]
기아 EV6. [기아 제공]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까지 총 10만대의 친환경차 수출을 기록했다.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전용 전기차를 출시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1∼4월 친환경차 수출은 11만83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689대)보다 46.6%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는 총 6만5909대, 기아는 5만2412대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45.6%, 47.9% 증가한 수치다.

아반떼와 투싼 등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고, 올해부터 싼타페와 쏘렌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전체 친환경차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실제 올해 4월까지 현대차가 수출한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만4098대보다 80.7% 증가한 4만3548대로 집계됐다. 모델별로는 코나(1만1648대)에 이어 아이오닉(9871대), 투싼(6813대), 싼타페(6257대), 쏘나타(5022대), 아반떼(3937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달까지 2만2896대의 하이브리드차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1만6412대)보다 39.5% 증가했다. 니로 하이브리드가 1만5374대,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7509대였다.

전기차는 현대차가 1만6952대를 수출해 같은 기간 9.2% 감소했고, 기아는 2만2708대를 수출하며 약 2배로 늘었다.

아이오닉 5는 지난달 국내에서 114대, 해외에서 3091대 등 총 3205대가 팔리며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가운데 총41.1%의 비중을 보였다.

기아에선 지난달까지 수출된 니로 EV가 1만978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9234대)보다 114.3% 증가했다. EV6가 유럽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수출 물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