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한주의 행복 로또! 모두의 행복일 것 같으나 누군가에겐 행복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불행이 된다. 지난 10월 23일, 242억원의 고액 로또 당첨자가 5년만에 사기범으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로또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액 당첨금을 부러워하며 ‘로또의 저주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로또 1등 당첨자들의 경우 불행에 빠진 경우가 상당하다. 1등 당첨자들 중에서는 무분별한 낭비벽에 빠지거나, 묻지마 투자로 인해 결국 타락의 길로 들어서기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로또의 저주’를 이겨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SBS ‘뉴스토리’에서는 실제 1등 당첨자들을 통해 로또의 저주와 축복에 대해 알아봤다. 2003년 6월, 김모 씨에게 지난 회차에서 이월된 242억원의 당첨 행운이 찾아왔다. 이는 세금을 떼고도 189억원에 달했다. 김 씨는 이 당첨금으로 부동산과 사업에 투자했으며 유흥비로 수천만원을 사용했다. 또 지인들에게 수십억씩 나눠주며 낭비벽에 빠졌고 5년여 만인 2008년에 189억을 대부분 탕진했다. 이후 돈이 필요해진 김 씨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지인에게 사기 행각을 벌이다 결국 철창 신세를 지게됐다.반면 로또가 행운이 된 1등 당첨자들은 로또 당첨금을 자산으로 삼아 행복하게 살아간다. 이들은 경제적인 여유를 즐기되, 일상을 유지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유명 로또 정보제공 업체의 예상번호 서비스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된 604회 1등 당첨자 주영호(가명) 씨는 “로또에 당첨된 후 직장을 그만둔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안했다”며 “빚부터 없애자는 생각으로 부채를 청산한 뒤 당첨금을 은행에 저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잘 살아왔는데 갑자기 인생이 바뀔까봐 주위에 비밀로 하고있다”고 답했다.평소 한 씨가 이용한 로또 정보업체는 로또번호 예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 업체를 통해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만 31명에 달한다. KRI한국기록원은 이를 인정해 ‘로또 1등 최다배출’을 인증했다. 이 업체에서 로또 1등이 자주 나오는 이유로는 많은 회원수와 통계학을 바탕으로 한 랜덤워크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업체는 로또 정보제공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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